미국의 시인 에머슨이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이예요.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은 큰 소리로 외쳤어요.
"아빠, 좀 도와주세요.
이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에머슨의 말을 듣고 와서
역시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별 방법을 다 써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 송아지를 넣기로 했어요.
에머슨은 뒤에서 밀고 아버지는
소의 앞다리를 잡아 당겼어요.
그러나 소는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지쳐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죠.
이때 그 광경을 지켜보던
늙은 하인이 달려왔어요.
하인은 자기의 손가락 하나를
송아지의 입에 물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송아지는 젖을 빨 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어요.
하인이 자기 손가락을
송아지에게 물린채로 외양간으로
들어가자 송아지도 따라 들어왔어요.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늙은 하인은 했던 것이죠.
에머슨과 그때의 일로 감명을 받았고,
후에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나는 알게 되었다. 무력이 진정한 힘이 아니라
사랑과 온유가 더 큰 힘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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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그건 사랑과 온유..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경험>아닌가~?
쌩~뚱맞은 시비..ㅋㅋ..
시비가 아니구요, 지금..오랜기간 해오던 프로젝트가 끝맺음을 하게되어
기분 좋은 함성을 지르는 것입니다...ㅇㅎㅎ~!!!
하루를 그렇게 묻었거든요..
근데..사진의 노을은 커녕..지금은 깜깜합니다..
날밤도 샜겠다..일찌감치 자려하지만..왠지..조금 흥분된 터라..
한동안은 잠두 못 자고..이쁜 짝꿍 친구가 선물로 준<그림자 접목>이란
책을 시작 해야겠습니다..
좋은 휴일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