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Feb, 2005

노래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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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

어떤 분이 작사하셨는 지는게을러서 안 찾아봤는데요..
글구..지금은 아주 이른 봄이지만요..
그냥..저두 그렇게 우체국 앞에서 생각의 호수에 풍덩~ 빠져보고 싶어집니다..
생각 같아선, 윤도현밴드의 부드러움도 같이 싣고 싶었으나..
아시다시피..음악 저작권..등속에 굴복하여...못함니다..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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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한

February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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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들립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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