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있습니다..
잡을 수는 없어도..색깔도 선명하고..인격도 있습니다..
말도 걸어 옵니다..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울고 싶어졌습니다..
그 거리감이 아파와서..
그치만.. 울기 위해서는 울 수 있는 근거가 필요 했습니다..
나의 눈물에 붙여 줄 이유가 필요 했습니다, 신기루 때문에
울 수는 없으므로... 여자도 괘~앤히 울면 쪽 팔리므로..
그래서 겸손히 류시화님의 충고를 쫓아...
드라마를 봅니다.. 예를 들어..부모님전 상서 라든가.. 미-사
마지막회 같은...
<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 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는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을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
아아~ , 띵띵해진 눈으루다...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