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믿으며 살아 갈 수 있다는 것...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저에겐 쉬운 말이 아닙니다.
특히 , 우리나라 사람 조심하라는 서글픈 얘기에
어쩔 수 없이 묵묵히 고개만 끄덕이게 되는 나를 보면서
나 또한 그 누군가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동족이 되고 있진 않는지...
그러지않기 위해 살다보니 참으로 고독해 집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고마운 분을 만났습니다.
작은 나눔에 대한 보답이
다른 곳으로부터 이리 빨리 다가올 줄 몰랐기에,
더더욱 기뻤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씩은......
이러한 우리네 정이 그립습니다.
한가위 큰 선물(?)에 감사하는 오늘....
머시라고님과 여러분들에게도
제가 들은 말을 꼭 해 주고 싶습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덧붙여 저도 노래 한 곡 올립니다.
오늘 같은 날...
큰소리로 불러보고 싶은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