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Mar, 2004

[re] 그냥 시 한 편.. 잠 못 이루는 밤

머시라고 조회 수 2142 추천 수 0 목록
대학에 들어와서는 술 먹느라,,
군대에 가서는 야근하느라,,
제대하고는 상흔에 잠 못들었었는데,,,
어느덧,,, 저의 잠못 이루는 밤은,,,
제가 찾게 되는 커피처럼,, 외면할 수 없는 습관처럼,,
익숙하게 서로에게 길들여져버린 것 같네요,,

어떤 방송국 PD가 시 낭독을 내보내며, 선택한 배경화면과 선율처럼,,
어떤 시를 읽다가 문득 내 생각이 났다던 사람도 있었던 삶을 살았구나,,,,
하면,, 힘이 나겠지요,,

그냥,, 제가 밤에 잘 안자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하셨던 건데,,
제가 넘,, 오바했나요? ㅋㅋ

24절기중 콩, 들깨, 수수를 파종한다는 경칩이 지났네요,,
이 밤,,,
어제 온 종일 밭에 심어놓은 콩을 생각하며,,
혹시나,, 벌써 새싹이 돋아난 것은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이불과 콩밭을 왔다리갔다리 하느라,, 잠 못 이루는 사람이,, 어느 시골 있을까요?
이런 연유에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는 말이 나온 것은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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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

March 07, 2004
*.142.185.3

그 시를 읽는데 왜 머시라고 님이 생각났는지 분석^^하지는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문/득/ 생각났습니다. 시를 읽다 생각나는 머시라고님, 잠 잘 이루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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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March 07, 2004
*.131.133.30

참,,, 가르쳐주신 여명의 눈동자 있잖아요,,,
지금 하드공간이 없어,, 못 받고 있어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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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

March 09, 2004
*.142.167.241

저도 ftp공유로 드문드문 받고 있는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몇 개 못받았습니다. 꼭 다시 보고싶었는데.. 방영 당시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다 못보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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