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야, 월요일은 어떻게 보냈냐?
날씨도 쌀쌀한데 밖에서 근무한다니 걱정이구나.

주말에 무척 반가웠다.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못했는데 새로운 소식도 있고.

맘에 차진 않겠지만
지금의 경험이 네 앞날에 잘 놓인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건 내 자신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다.

너와 OO(이)를 만나 나눈 대화 속에서
나도 나 자신의 생활태도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오늘 하루를 밝게 보낼 수 있었다.

드라마도 꺼놓고(집중ㅋ) 네게 메일을 쓰다 보니
군대시절 너와 주고받은 편지 생각이 어렴풋이 나는구나.
그때 참 힘들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나.
10년 후에 이 시절을 즐겁게 얘기할 수 있도록
우리 파이팅~! 하자.
(나 얼마 전까지 ‘파이팅’은 영어고, ‘화이팅’은 한글인 줄 알았다.ㅋ)

그리고 종종 보자. ^ㅁ^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07 팔구팔; 팔구팔; [2] 머시라고 2004-11-22 3380
106 내게 어울리는 동물은? 머시라고 2004-11-11 3844
105 왕따 머시라고 2004-11-09 3499
104 그때는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었다 머시라고 2004-11-04 3489
103 시월의 마지막 밤 머시라고 2004-10-31 3894
102 열녀문 나서며 머시라고 2004-10-19 3583
101 나를 키운 것의 8할.. [1] 머시라고 2004-10-05 3482
100 2년전 메일을 꺼내며 머시라고 2004-10-04 3352
99 잠들지 못한 악몽 머시라고 2004-10-01 12972
98 좋은 이유 머시라고 2004-09-25 3091
97 도와주는 법 [3] 머시라고 2004-09-22 3255
96 나는 왜 여자의 시선을 피하는가? [1] 머시라고 2004-08-31 3509
95 말라죽은 봉선화 [2] 머시라고 2004-08-18 3834
94 담배 안 피운지 석달의 문턱을 넘으며 [1] 머시라고 2004-08-06 4274
93 가난은 소외를 낳는다 [2] 머시라고 2004-07-21 3426
92 사토라레 머시라고 2004-07-18 3329
91 7년전의 기억 [1] 머시라고 2004-07-12 3358
90 일기쓰는 시간 [1] 머시라고 2004-07-04 3201
89 영화관에 갔다. [2] 머시라고 2004-07-01 3363
88 보기 싫게 바빠진 입 머시라고 2004-06-29 3434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