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 : 니 맘 다~ 알아 !!!
乙 : 쥐뿔이 뭔줄 알아?
甲 : 쥐뿔? 글쎄...??
乙 : 쥐뿔도 모르면서....
어느 시인은 자신을 키운 8할이 '바람'이라고 했다.
이를 인용한 어느 여행가는 '책'이라고 했다.
나를 키운 것의 8할이 무엇인지 누가 물으면 어떤게 적절할까??
9월 18일 토요일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이런 대사가 나왔다..
어렸을 때 받았던 따뜻함으로 평생을 버티며 살아가는 거야.
사람은 여행, 사랑, 드라마로 살아간다.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설레임을 잃어버려 늙어버린 것이다.
설레임....
누가 물으면 나는 '설레임'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감동이든, 그저 그런 것이든, 절망을 가져다 주었던 것이든..
그 결과물들은 나를 키우는데 큰 몫을 했고, 하고 있고,, 할 것이며,,,
그 모든 것들의 시작은 '설레임'으로 가능했고,
'설레임'으로 지속될 수 있었다.
'너는 청춘이다이~!' 했던 누나가 본 내 풍경과,,
영하와 화섭이가 말한 피터팬에겐 '설레임'이 만땅~ 있었던 것일까.
바람이니 책이니 드라마니,, 단어만 다를 뿐, 설레임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