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May, 2004

종업원 만족과 고객 만족의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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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놀러라도 갈 것처럼 오랫동안 타지 않았던 자전거의 먼지를 닦아내고
어기저기 불편했던 장치들을 손봐 놓았던 석가탄신일이었는데,,
다시 찾아온 일요일에도 역시 실험실에 머물러 있다.
비가 좀 내리고 나더니,, 엄청난 찝찝함이 찝쩍거리는 날씨가 되어버렸다.
그런 날씨속에 어제는 대학원 특차면접이 있었다.
몰랐던 사람과의 면접이라는 것은 기대가 반 이상은 될 것이다.
하지만,, 알고 지내던 분들과 면접이라니,,
질문하는 사람이 답변에 대해,, '니가 그랬냐? 말은 잘한다..' 등의 생각으로,,
그런 자리는 의례 자존심이 몹시 상하기 마련인 것 같다.
전날 술까지 엄청해서,, 머리도 띵하니,, 무슨 말을 하고 왔는지도 모르겠다.

동생이 100휴가 나와서 집에도 다녀왔던 밤의 차속에서 많은 생각들,,
일기로 쓰고 싶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 일들,,
하나씩 끄집어내 청소하기 위해,, 기억날때마다 하나씩 적어두고 있다.
뭔가 끄집어내 속을 개운하게 한다는 것은 참 오래 걸리는 일이 될지도,,

하나  짧게 시작한다면,, 경영학원론 수업시간으로 들어간다.
기업은 '고객 만족'보다 '종업원 만족'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문이었다... 이론으로는 그런지 몰라도 실제론 '고객만족'만이 목표 아닌가,,
그런 생각을 1년 동안 하고 살았는데,,
제품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줄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종업원 만족" 없인 절대루~ ,,,  역지사지라는 말 참 힘든 것 같다,,
자기가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어항 속의 물고기가 얼마나 답답할까?' 물었다가
"물고기가 되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지.,"라는 대답을 들었던 적이 있으시다던
철학과 노양진 선생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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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