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May, 2021

미안하다 창피하다

머시라고 조회 수 301 추천 수 0 목록
210424_damyang_okdam.png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바빠서 그렇지, 좀 여유가 있었다면 엄청 좋은 사람으로 소문도 났을 거라고.ㅎㅎ
모두에게는 아니더라도,
주위 친한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오랜만에 만난 이가 내게 툭 던지듯, 그렇지 않다는 과거를 말할 때 착각으로 변하려다,
그건 그의 편협함 때문이라고 치부했다.
내 기억에는 없는데?
한두 번 그랬을 수도?
아니 몇 번 그랬어도 네가 할 말은 아니라고 뭉개고 나서도, 
분이 다 풀리지 않을만큼 억울한 척했다.
미안하고 창피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226 2003/4/2 머시라고 2003-04-02 21854
225 2003/4/7 [1] 머시라고 2003-04-02 6727
224 2003/4/3 머시라고 2003-04-02 14072
223 2003/4/1 머시라고 2003-04-02 5924
222 2003/4/2 [1] 머시라고 2003-04-02 5645
221 2003/4/5 머시라고 2003-04-02 5244
220 2003/4/3 머시라고 2003-04-03 7365
219 2003/4/4 머시라고 2003-04-03 12556
218 흐흐,,, 찹찹함 [1] 머시라고 2003-04-09 4300
217 잠깐 ! 머시라고 2003-04-11 4845
216 아~ 머시라고 2003-04-15 6421
215 시험 시작,, 머시라고 2003-04-18 4732
214 해가 ,, 머시라고 2003-04-25 11913
213 3일째,, 머시라고 2003-04-28 4432
212 해를 말하다. 머시라고 2003-05-01 4565
211 월요일 지나 화요일 머시라고 2003-05-13 3906
210 거울 머시라고 2003-05-18 4309
209 잠깐! [3] 머시라고 2003-05-20 4146
208 하하 머시라고 2003-05-25 5046
207 시간 내기.. 머시라고 2003-05-29 4580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