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반입 방법 참 인상적이네요.
황우석 교수 사건 때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처럼,
'그 좋은 머리를 주셨거늘' ㅎㅎ
삶에서 맘이 편안해지는 곳을 발견하신 걸,
그 곳에 찾아가신 걸,
그 곳에서
아침 해를 만나고,
점심을 먹고,
깊어가는 밤하늘 아래 잠들게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다녀온 전남 장흥군 문학공원에 새겨진
구상 시인의 '꽃자리' 바위가 반짝거리는 것 같네요.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