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나 찌루찌루의 파랑새를 알아요
난 안델센도 알고요
저 무지개 너머 파란 나라 있나요
저 파란 하늘 끝에 거기 있나요
동화책 속에 있고 텔레비전에 있고
아빠의 꿈에 엄마의 눈 속에 언제나 있는 나라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가 한번 해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마음 새파란 나라 우우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작사:지명길 , 작곡:김문곤 , 노래:혜은이,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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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는 끝났는데 어제는 바람이 힘좀 썼다.
산들바람들이 태풍소속인 것처럼 깝쭉댄다.
폭풍 지난뒤 파란하늘에 행패 부리는 이것들을
나는 '양아치 바람'이라고 부른다.
낮에는 말할 것도 없고, 밤까지 파아란 하늘....
뭉게구름 하나 빌려다가 침대삼아 눕고 싶다.
하늘이 이렇게 파랬던가,,,,,,
긴 장마 뒤
오늘은 바람도 잠잠한데,, 작열하는 폭염을 마주하고 있자니
온 몸이 타는듯 녹아버릴 것 같다.
이카루스의 날개는 욕망이든 자유의지든,, 태양을 향해 날기도 하면서,,
여튼 뭐 좀 하다가 희생되는데
나는 날기는 커녕 걸어다니다 녹아버릴 것 같은 지경이다...
파란 하늘은 그늘에서만 아름다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