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지 일년이 넘은 주민등록증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었다.
면사무소에 갔다.
손톱이 정갈하지 못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어떤 여자가 뒤에서 인기척을 낸다.
"여기 여자화장실인데요?"
치~,, 언제부터 면사무소 화장실이 두개였담,, ㅡ.ㅡ;
재발급 하고,, 친척과 동생이 알바하고 있는
초등학교 도서실을 향했다.
도서실 공사가 한참이었고,,그들은 그 와중에 도서 데이터 입력중이었다.
일만이천사백원,,,일만이천팔백원,,
권당 400원이란다..햐~ 쎄다.
일하라 말하고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많이 변했겠지,,
둘러보다 복도 한켠의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꽃밭,,,임우람(현산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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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꽃들의 노래를 듣고 싶어요
얼마나 아름다운 노래이길래
나비가 나풀나풀
춤을 출까요
꽃들이 얘기를 듣고 싶어요
얼마나 재미있는 얘기이길래
벌들이 꽃 속으로
들어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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