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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꽃 ]
깊은 갈등의 세상
근원을 알 수 없기에
묵묵한 존재의 겸허가 행복의 길임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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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향기에서 기억하십니까?
주인공 남자의 어머니와 그녀가 마주 앉아 있는 풍경,,
그런 조건으로 널 반대하고 싶진 않았다.
제 힘으로 되는 일도 아니고 충분히 가슴 아팠을 텐데
그런 애에게 또 상처를 주는 건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싶었다.
나는 상처를 안고 있는 사람이라는게 마음에 걸렸다.
그늘진 사람은 곧고 바르게 사랑을 주고 받는 법을 잘 모르거든,,,
고마운 걸 순하게 고마워하지 못하고
그래서 반대했었다.
인하에게 얘길 했더니
이걸 보내더구나
니가 디자인 한거라고
원래 이렇게 따뜻한 사람이었으니까
자기가 꼭 그렇게 되돌릴 것이라고
자신하더구나
너도 돌아갈 자신 있니?
.....
쉽게 말을 뱉지 않는구나.
됐다.
그렇게 말 한마디 아끼는 사람이니까
두루 잘 지켜나가겠지
고맙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