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올란지 말란지,
비가 아까 좀 추적추적 내린 것 같이
검은 도로에서 윤기가 흐르는
어두운 밤…

이 어두움이야 해가 뜨면서 걷히겠지만,,
나를 둘러싼 캄캄한 미래는 …

캠퍼스의 어둠을 노닐다,,
밤기운을 깔고 앉을만한 걸 주위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잡지 한 권이 눈에 띄더군요..
‘전남공대’…
2004년 10월호인걸 보니,,
누군가 버려둔 걸로 짐작됩니다.

원래 주의력이 게으른터라,,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드르륵,, 흩날리는 종이 속에서
익숙한 사진이.. 용기를 북돋는 글귀가...

(수필) 불확실한 미래를 밝게 만드는 열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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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December 09, 2004
*.205.184.55

앞이 확연하게 안 보일 때의 막연함과 그 뱃속 나비들의 요동들..
지나고보면...그저 하나의 모퉁이 길인데도...돌아선 곳이 안 보이니까..불안..
그럴 땐.. 지금 있는 자리 것을 찐허게 하십시다..사소한 것일지라도..
이담에..언제 어디서 어떻게 써먹을 지 몰르니까능..
내 주위의 모든 것이 나의 스승 되십니다..
삼국지에도 길이 있고..드라마에도..버스 정류장에서 호두과자를 만드시는 분의
사업 전략도 내 생에 보탬이 됩니다..머든, 몸과 맘으로 부딛치며 배워봅시다..
맘은 꼭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 찢어지게 쓰라린 내 맘이 내일 내 벗에게 대일밴드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인생에 꽁짜는 엄따...그거시 이 인생선배의 썰이올시다아~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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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December 14, 2004
*.131.132.175

머든 부딛치며 몸으로 마음으로 배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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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