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님의 집에서 모셔온,작가의 이름을 알 수 없는 그림..-
8월의 문지방에 서서 성급하게 가을을 꿈 꿉니다..
아직 마음이 넉넉하게 더운 동안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싶어서 그러나 봅니다..
- 가을 엽서 -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안도현님, <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 -
곧이라도.. 푸른 옷을 입은 어린 나우시카가.. 다가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