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새 시대에 사시는 분들께.
병술년 새해의 공기는 어떠시온지~?
저는 아직~~꼬꼬닭들과 마지막 회포를 풀며 석별의 안타까움에
젖어 있습니다...
거리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흐음..1년이 차이가 나는군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다던가..고국에 눈이 무장무장~내렸듯이
저는 지속적인 비와 함께 찾아온.. 천개번둥이들과 밤새 노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어제는 이루마의 호암홀 콘서트 실황을 담은 DVD를 보았습니다..
<노란 방에서~..>
헛~.. 처음 보는 이루마님이 아닌데.. 느닷없는 낯익음~?? 흠~??
어디서 봤지~?? 만약 기억을 못한다면..밤새 뒤척일 판입니다..
뒹굴뒹굴..별로 예쁘지 않은 머리형이 동글동글~해질 무렵..
맞다맞다~~...<원현 스님>이닷~~~!!! ~^ㅋ^*~
그것은 아시지요~?
이루마라는 이름은 일본식 느낌이 나지만..토종 우리말이라는 거~.
국문학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님께서..세 자녀의 이름을
많이 고민하시면서 예쁘게 지으셨다는 이야기를 저~~언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사람이 뜻을 세우고.. 힘을 다해 이루어라>는 뜻으로
위의 두분 누님은.. 이 루다..와 이 루지.
그리고 막내 아들 이 루마~..
그럼..원현 스님의 이름은..<이 루세~..>??
에궁~~~..
이름 가지고 장난치기 없기~...^^*
암튼.. 이루마님이 콘서트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 그리움과 기다림..
그 두가지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움으로 인하여 기다려지고..
또, 기다린다는 것은 마음에 이미 그리움을 담고있다는..>
알쏭달쏭하면서도 몬가..바닥에 담긴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 말.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그리움으로..아직은 닭나라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