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Jul, 2013

다카무라 고타로 - 도정

머시라고 조회 수 12549 추천 수 0 목록

130602_3212928.jpg

 

도정


                         - 다카무라 고타로


내앞에 길은 없다
내뒤에 길은 생겨난다
아아 자연이여
아버지여
나를 홀로서게 한 광대한 아버지여
나에게서 눈을 떼지말고 지켜주도록 하라
언제나 아버지의 기백이 내게 넘치게 하라
이 머나먼 도정을 위하여

 

□□□□□□□□□□□□□□□□□□□□□□□□□□□□□□□□□□□□□□

 

군산에서 길을 묻다. 어떤 오늘.

 

 

2013.06.02. 전북 군산시 청암산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sort
170 김정란 - 눈물의 방 보시리 2014-05-05 9008
169 김수영 - 슬픔이 하나 보시리 2014-04-21 12555
168 백학기 - 오랜만에 쓴 편지 file 보시리 2013-11-13 6071
167 문태준 - 思慕 file 보시리 2013-10-19 8665
» 다카무라 고타로 - 도정 file 머시라고 2013-07-17 12549
165 김재진 - 보일러 file [2] 보시리 2012-06-26 15929
164 구상 - 그 꽃 보시리 2012-01-31 5514
163 김춘수 - 西風賊 file [1] 보시리 2012-01-02 15134
162 유재두 - 풀은 풀이라고 불렀으면 file 보시리 2011-10-24 17112
161 김종삼 - 어부 [10] 보시리 2011-10-01 12439
160 천양희 - 희망이 완창이다 보시리 2011-07-07 6164
159 정현종 - 방문객 file 보시리 2011-03-04 41635
158 류시화 - 들풀 [1] 머시라고 2010-05-04 10957
157 박제영 - 거시기 보시리 2010-03-20 19803
156 서안나 - 동백아가씨 보시리 2010-03-19 57697
155 최원정 - 산수유 [2] 보시리 2010-03-13 24382
154 이문재 - 노독 보시리 2010-02-28 55300
153 이기철 - 유리(琉璃)에 묻노니 보시리 2010-02-19 6675
152 나호열 - 비가 후박나무 잎을 적실 때 보시리 2010-01-16 8795
151 박남준 - 흰나비 떼 눈부시다 보시리 2009-12-17 7884
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