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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Feb, 2005

기찻길 옆 오막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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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오막살이

기찻길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기찻길옆 옥수수밭 옥수수는 잘도 큰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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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배신背信을 참아내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친한 친구가 나를 이렇게 말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아왔을까...
나는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온 거지?
밤새 잠을 설치며
그게 내가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고쳐야하는 단점인지,
믿음이라는 것이 원래 부조리한 것인지를 와따리가따리하다가

상처난 부위의 항균작용처럼,,
어느 순간 나는 나를 정신없이 옹호하기 시작했다.

아기아기 잘도 잔다.
기차소리 요란해도  
옥수수는 잘도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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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October 05, 2005
*.202.174.198

..잊지도 않았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아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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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