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May, 2013

인삿말은 멋쩍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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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나간 운동에.. 샥신이 오글오글, 무말랭이처럼 느껴지는 오늘, 운동 Day- 2.

지난 6개월간, 그럴 듯한 이유 내걸고, 산쪽으로는 얼굴도 안돌린 채 잘 먹고 잘 살아서,

이제 흔적만 남은 체, 나태의 웅덩이에서 헤엄치던 허약한 근육들이.. 아주 비명을 

지릅니다만.  - '성장통'이라 밀어붙이며 쌩무시 중.

여름도 아니 왔는데, 아, 글쎄 아기 코스모스가 얼떨결에.. 피었지 뭡니까.

건강한 여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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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une 21, 2013
*.131.132.99

철모르는 꽃님이시네요.

저희 시골엔 매실나무님들이 꽃을 일찍 피워 올해 작황이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척박해보이는 땅에서 솟아나옴도 신기한데, 작은 체구에 예쁜 꽃을 피웠네요.

제가 괜히 기운이 샘솟는 듯 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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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