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ul, 2005

성급한 기대

보시리 조회 수 2407 추천 수 0 목록


                                                       - 산~님의 집에서 모셔온,작가의 이름을 알 수 없는 그림..-

8월의 문지방에 서서 성급하게 가을을 꿈 꿉니다..
아직 마음이 넉넉하게 더운 동안에 여유롭게 준비하고 싶어서 그러나 봅니다..

- 가을 엽서 -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안도현님, <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 -

곧이라도.. 푸른 옷을 입은 어린 나우시카가..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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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August 02, 2005
*.7.145.146

푸르름이 보였다면 덜 쓸쓸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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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리

August 02, 2005
*.202.172.141

아~!! 쓸쓸하게.. 보셨어요~??
전 마음 안에 황금빛 물결이 몰려드는 거 같아서..두근거렸는데요~...^^*
나우시카를 기다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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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