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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Oct, 2004

3년만에

머시라고 조회 수 2100 추천 수 0 목록


군대에서 워드프로세서 시험을 보는 기회가 생겨
병장 때 휴가 나와서 학교 사진관에서 찍었던 게 마지막이었다.
그 후로 모든 증명사진은 그 사진 파일을 이용했었다..

학과실에서 사진을 제출하란다.. 5.5x6.8cm..
내가 생활하는 건물 5층 중앙에는 학과생부터 교수님까지
사진을 걸어놓은 액자가 있다.
학부 때는 사진 내는 것도 귀찮아 삐댓는데,,
대학원이라고 어느 정도 강요적인? 측면도 있어
제출하려는데,, 병장 박찬민 사진이 출력 해상도가 안나왔다...
사진관 가서 사진찍기가 귀찮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급히 실험실 벽에 몸을 기대고 대성이 형에게 찍어달라고 했다.
출력하면서,, 사진관에서 찍은 것처럼 하려,, 하얀 여백도 고려했다. ^^

다른 사람이나 교수님들 사진 걸려 있을 때는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내 사진이 걸리고 보니,, 자꾸 가서 보고 싶어진다...
뭐,, 이래서 좀 이상하네... 쫌 그러네,,, 아쉬운 점도 생기고,,
밤에도 가끔 그곳의 꺼진 불을 밝혀 놓기도 하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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