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Jan, 2005

류시화 - 소금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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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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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라고

January 08, 2005

스무살.. 이 시를 암송하던 그 넓은 강의실..당신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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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