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Apr, 2004

이정하 - 사랑의 이율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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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율배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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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성을 수반하는 떠남이 아니고,,
떠나는 대상이, 연인이 아닐때도
누구나 자기안에서는 기다리는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누군가에게 찾아오는 모습이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김광석 - 혼자 남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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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