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Oct, 2017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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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이사한다.
시골에 있다가 잠깐 올라갔는데, 헌집두고 새집만 다녀왔다.
정든 추억과의 이별은 참, 촉~박~하다.
긴 명절연휴로 일정도 참, 빡~빡~하다.
짊어진 게 갑자기 많아참, 답~답~하다.  
짐을 확줄여야 하는데 참, 코끼리를 냉장고에 어떻게 넣지?


책구절_정이현-서랍속의집.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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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