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경기에 모든 걸 쏟아냈는지, 좀 쉬었는데도
오후 경기 때 새로운 팀과 무척 힘들었던 것 같다.
교체 당할까 봐 근육 경련을 남몰래 손가락으로 풀어가며 뛰었는데,
헛스윙도 몇 번 날리고 상대팀은 더욱 악착같고.
오후 축구장이 들판 옆이라 그런지 쥐가 많이 났다.ㅋㅋ
전국 대회 훈련이라도 너무 버거웠다.
내가 이런 기록을 내다니, 힘들었어도 굉장히 운 좋은 날같이 경이로웠다.
Re: 오전+오후 경기 뛰고 운영하고
점심때는 집에 가서 애 챙기고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
오늘 1은 내1로 미뤄야 하는데
그 밤에 편히 쉬지도 못하고 수고하셨네요.
지금껏 올리신 글들은 명문장가가 아니면 보통의 시간과 정성으로는 불가한,
오랜 기간 그 사람의 장점만을 찾아내려 애쓴 인간애가 돋보였습니다.
명문 집안으로 장가를 잘 가서
명문장가 된 건지.ㅎㅎ
마치 모든 팀원이 MVP라는 확신 아래, 회원 각자의 발표문 초안을 미리 다 준비해 놓으신 듯해요.
플레이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많은 걸 배우는 것 같아요.
경기 준비에 두 배로 고생하신 회장단과
가끔 고마운 동운 형,
임시공휴일 된 국군의 날 4시 풋살 참석 투표해 주신 성염 샘을 비롯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축구장에서 함께 땀 흘린 우리(팀)에게 감사합니다.
지친 몸과 가족 마음에게 좋은 일요일 되시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