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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홍진아·홍자람 자매


아내  : 공연 이틀 전까지 같이 연습했는데, 여기 단원 맞지 뭘 그래.
    같이 가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구.
박혁권 : 아~유, 됐어, 안 가.
딸   : 아빤 왜 공연 안 했어?
박혁권 : 아빠 회사 이사~.
딸   : 그럼 회사 이사는 왜 열심히 안 했어?
박혁권 : 공연 땜에, 걱정되서..
딸   : 그럼 공연은 왜 안 했어?
박혁권 : 이사 땜에..
딸   : 그럼 회사 이사는 왜 열심히 안 했어?
아내  : (딸을 말리듯 이름 부르면)
박혁권 : (딸을 끌어안아 올리며) 공연 땜에..
딸   :  그럼 공연은 왜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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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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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