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pr, 2021

고군분투

머시라고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목록
가을이라 그러하듯
낙엽처럼 떨어지고
겨울바람 매섭게도
살을에는 강추위에 
 
징글벨은 정겨운데
여기저긴 징글징글
한숨한숨 연말연시
정신없이 넘어서며 
 
비가오면 빗줄기로
눈이오면 눈보라로
내할일이 그렇게도
쏟아지고 쌓인나날 
 
매화향기 그윽할때
한숨더러 쉬었는데
날달래려 먼저폈나
한숨더러 벅찼는데 

20210313maehw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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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으면 길을 떠나지 않는다.